다이어트에 의외로 효과 짱인 권투 글러브
고2 큰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학교 권투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태권도를 오래 하긴 했지만, 갑자기 권투라니…
우연히 권투를 하는 친구를 사귀게 됐는데, 아침 / 점심시간에 함께 운동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권투 글러브와 헤드 기어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권투선수처럼 손목 테이핑도 구매했고요.
농담 삼아 선수 트렁크와 마우스피스만 사면 되겠다고 했습니다 ㅎㅎ
혹시 우리 아이 체급에 선수가 필요하고, 학교에선 의무적으로 시합에 선수를 내보내야 해서, 이렇게 혹시 선수로 나가게 되는 거 아니냐며 ~~ 그리고 정식 권투부원이 되는 거 아니냐 ㅎㅎ
그렇게 주문을 하게 됐습니다. 쿠팡에서 주문하니까 하루 만에 오더라고요. 역쉬!!
신기해서 저도 손에 껴 봤습니다.
원투 원투~~ 워매!!
권투 글러브를 손에 끼고 허공에 몇 번 휘둘렀을 뿐인데 금방 숨이 차더라고요. 이것이 바로 복싱 다이어트인가?
그래서 저는 바로 제 권투 글러브를 주문했습니다.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아 고심하던 차에 새로운 취미가 생겨버렸네요^^;;;
그것도 “권투” 다이어트 ㅎㅎ “원투, 원투, 원투 스트레이트, 양 훅” 옆구리 살이 움직이는 느낌이 생각보다 크네요!!
요새 핵주먹 타이슨의 경기도 유튜브에서 찾아보게 되는데요. 어느새 타이슨 특유의 무빙을 따라 해 봅니다 ㅎㅎ
글러브를 벗고 허공에 퍼치질을 할 때 보다 글러브를 착용하면 확실히 에너지가 생기는 기분이 드는데요. 이제 다음 수순은 샌드백을 사야 하는 건 아닐까요? ㅎㅎ
어쨌든 고2라 공부에 지친 아이와 함께 같은 취미가 생겨 뿌듯하고, 생각보다 운동 효과가 커서 1분만 허공에 펀치질을 해도 숨이 차더라고요. 무게는 14온스짜리로 구매했는데요. 은근히 운동이 많이 됩니다.
글러브 비용은 만원 대 밖에 하지 않으니까요. 한 번씩 구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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